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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생활 건강

요양병원 입원- 요양병원과 요양원 차이 알기

by 알고싶은 사람 2023. 5. 22.

요양병원과 요양원 차이! 바로 알고 좋은 요양병원 골라 똑똑하게 입원하기

1. 요양병원이란?

▶요양병원이란, 병원의 한 종류로 만성질환이나 급성기적 질환을 가진 환자중에 이 질환을 관리할 수 있을때까지 요양을 하는 병원을 말합니다. 즉 의료기관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의료법에 따라 의사, 간호사가 환자 수에 비례해 상주해야 하며, 진단 및 처방과 투약이 가능한 곳입니다.

 

입원 즉시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심전도,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를 병원에서 시행하여 결과에 따라 의료행위를 하게 됩니다.


▶요양병원에서는 간호사가 환자상태를 평가한 후 환자에 따라 선택입원군, 의료경도, 의료중도, 의료고도, 의료최고도등으로 나누고, 이 등급에 따라 정해진 비용만큼만 지급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정액수가라고 합니다.

 

알고 계시는 요양등급은 병원에 요양병원 입원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가끔 등급받았는데 왜 병원비 싸게 안해주냐, 공단에 신고하겠다는 보호자분들이 있습니다)

 

일부 본인부담인 식대 일부, 비급여 항목 등을 제외하고, 인력 및 시설, 의료소모품등의 모든 것이 이 비용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처치가 되지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요양병원의 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며, 입원시 만성질환(치매, 조절되지 않는 당뇨, 조절되지않는 혈압, 파킨슨, 뇌혈관질환, 사지마비 등)을 진단받아야 입원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입원 시 건강보험 공단은, 등급 산정비용에서 일부를 삭감하고 병원에 지급을 합니다.

즉, 6개월이상 입원을 시킨다면 병원측에 불이익을 주는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원이 여의치않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퇴원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은 간병사라고 부르며, 간병인들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24시간 간병을 해야 하며 휴가도 적어, 한국사람들은 하기 힘들어 해, 많은 곳에서 간병인을 조선족으로 쓰고 있으며, 지금은 조선족도 부족해 급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요양병원 입원한 노인.JPG
요양병원은 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곳이다

2. 요양원이란?

요양원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설치되는 시설로써 그 재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성질환을 가졌거나 65세 미만의 경우 장기요양등급판정을 거쳐 등급에 따라 입소하게 됩니다.


▶장기요양등급은 6개월이상 일상생활(식사하기, 옷 갈아입기, 세안하기 등)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워 도움을 받아야하는 사람중 판정에 따라 등급을 부여합니다.

 

기준은 심신 기능상태 장애로,

1등급 : 일상 생활을 전적으로 타인의 도움으로 해야하는 사람이 해당되며 판정기준에 따라 점수가 95점 이상인 자

2등급 : 일상 생활을 상당부분 의존해야 하는 사람으로 판정기준 점수가 75점 이상~95점 미만인자

3등급 : 일상 생활을 부분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으로 판정기준 점수가 60점 이상~75점 미만인자

4등급 : 일상 생활의 일정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사람으로 점수가 51점 이상~60점 미만인자

5등급 : 치매(노인성) 환자로 점수가 45점 이상~51점 미만인자

인지지원등급 : 치매 환자로서 점수가 45점 미만인 자

등으로 분류됩니다.

 

이 등급들 중 1등급 또는 2등급 시설급여 판정을 받거나 , 3~5등급 중 특별한 사유가 있는 사람이 요양원에 입소할 수 있게 됩니다.

입소 시 미리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소견서, 건강진단서 등을 통해 전염성 질환이 있는 지 확인받아야 입소 가능합니다.


▶ 요양원은 의료기관이 아니므로 의사, 간호사가 상주하지 않아도 되며,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근무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간호조무사가 상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입소자가 많거나 큰 곳들 중 일부는 간호사가 근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료인(특히 의사)이 없으므로 요양원에서는 처방이나 기타 의료행위들이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필요시 촉탁의라는 제도가 있어 병원에서 진료를 가거나, 병원으로 와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요양원에서 입소자들을 돌보는 직업을 요양보호사라고 부르며, 이 직종은 자격증을 보유해야 합니다.

근무와 휴식 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출퇴근을 하는 대신 급여가 요양병원의 간병인보다 적습니다.

 

요양병원에서 10년을 근무했으니 요양병원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그 중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같다고 생각을 하시고, 심지어 언론에서 조차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나누지 못하고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결론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많이 다르다

요양병원은 진행중인 병을 다스리기 위해 입원하는 곳 - 간병!

요양원은 일상생활을 의지하기 위해 입소하는 곳 - 요양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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