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오늘 집을 나와 여행을 떠나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머리아픈 얘기 집어치우고 먹부림을 할까합니다.
배고픈 날 위해, 남편이 소개해준 율량동 매운 만두집.
매운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매운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으실꺼라 생각합니다.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더라구요.
먼지가 있거나,어수선하면 음식이 맛있어도 가고 싶지 않잖아요.
일단 분위기는 합격!
내부에 손님이 앉을 자리는 두세자리 정도인데 포장대기하는 곳이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메뉴는 단촐합니다.
원래 맛집은 메뉴가 심플한 법이니까요
만두국 밀키트도 판다고 하네요
오늘은 원래 목적인 매운 고추만두와 김치만두를 사겠습니다.
주문하고 5분 정도 기다리니까 나왔습니다.
두개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먹기전에는 매운맛,아주 매운맛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김치만두는 하나도 안 매웠습니다
대신 고추만두는 먹고 땀 좀 흘렸습니다.서서히 올라오는 매운맛이 끝에가서 절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두개 더 포장 확정!
스트레스 쌓이면 먹을꺼예요.
택배도 된다고 하니까 우울하신 이웃분들 계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대신 속이 우울할수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나오다가 문을 보니까 일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헛걸음 안 하시도록 알려드립니다
집을 나왔더니 마음이 들떠서 두서가 없네요.
이웃님들~혹시 오늘 못 찾아뵈도 낼은 꼭 갈테니까 양해부탁드립니다.
전 어쩌다 온 여유를 조금만 더 즐기고 싶어서요
순전히 내돈 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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